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300만 원 이상인 환자는 162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진료비가 300만 원 이상인 환자가 전체 보험 환자의 3.4%로 건보공단 급여비의 3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이 이들 환자에게 지급한 급여비는 9조 3천억 원이다.65살 이상의 노인은 전체 진료비의 47%를 소비했고,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다.시도별로는 전남이 인구 1만 명에 529명으로 고액 환자가 가장 많았고 전북과 충남 순이었다.질환별로는 고액환자 가운데 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 진료비가 1억 원을 넘는 초고액환자도 55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1인 최고 고액환자 진료비는 24억 원이었다.건보공단은 조기검진과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고액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고액환자를 줄이기 위해 건강증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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