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중미 2개국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60차 유엔총회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8일 출국한다. 노 대통령은 오는 13일 유엔총회 고위급 본회의(정상회의)참석에 앞서 9월8일부터 11일까지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멕시코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포괄적 협력관계 증진방안, 한반도 문제 등 지역정세와 국제사회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가 특히 올해는 한인 멕시코 이주 100년를 기념하는 해 이번 방문기간 동안 동포간담회를 통해 3만여 한인 후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11~13일 코스타리카를 국빈방문, 빠체코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강화 방안과 국제무대에서의 상호협력 문제를 협의하고 중미 8개국과 제2차 한·중미통합체(SICA) 정상회의(1+8) 및 이들 8개국 정상들과의 양자 개별정상회담을 갖고 중미지역과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13일 뉴욕으로 이동해 14, 15 양일간 제60차 유엔총회 고위급 본회담 에 참석, 평화와 공동번영의 세계질서 구축을 위한 구제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기조연설을 한다. 노 대통령은 또 21세기 유엔이 당면한 과제 및 해결책을 주제로 한 원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토론을 갖고 정상회의 참가 주요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밖에도 뉴욕에서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면담, CNN와의 인터뷰를 갖고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연례만찬에 참석, 한미관계와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해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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