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 김광석 씨의 음반 저작권을 둘러싼 유족들 사이의 분쟁이 대법원의 파기환송을 거쳐 조정으로 마무리됐다.서울고법 민사5부는 김 씨의 어머니와 형이 김 씨의 아내와 딸을 상대로 낸 지적재산권 등 확인 소송에서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파기환송심 재판부는 김 씨의 딸에게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에 대한 권리와 새 음반을 만들 권리가 있다는 대법원 판결 취지를 재확인했다.재판부는 다만, 추모 공연이나 팬클럽 행사 등에서는 딸의 허락을 받지 않고 김 씨의 노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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