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연금, 2013년까지 보험료 조정 안한다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10-22 09:19:00

기사수정
  • 기초생활수급자 등 보험료 할인 방안 검토
정부는 현재 국민연금 재정이 상당히 안정돼 있다는 판단 아래 보험료 조정 등 추가적 연금재정개혁은 2013년 제3차 재정 재계산 때 검토할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2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계획안을 국회에 제출해 관련법 개정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은 매 5년마다 국민연금의 재정수지를 계산하고 연금보험료 조정 등 국민연금 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된 국민연금법 제4조에 따라 2003년에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수립됐다. 정부는 우선 국민연금 보험료 책정 시 기준이 되는 월 소득액 상·하한선을 점진적으로 조정해 현실화하기로 했다. A값에 연동해 매년 자동 조정(예시: 상한 2.5A(’08년 현재 420만원), 하한 0.2A(’08년 현재 34만원) 등)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 1995년 조정된 기준 월 소득액 상한 360만원과 하한 22만원은 그동안의 소득수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현실과 괴리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그러나 현재 국민연금 재정이 상당히 안정돼 있다는 판단 아래 보험료율 조정을 포함한 연금 재정 개혁은 2013년 제3차 재정 재계산 때 검토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또 가입 만기 전에 연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기한을 현재 5년에서 2~3년으로 줄이는 방안과 장애연금 수령액을 올리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연금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관련, 기초생활수급자, 육아 휴직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보험료를 깎아주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산업재해보험 특례가 적용되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경우 본인이 원하면 직장 가입자로 전환해 보험료 일부를 회사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직장에 다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직장 가입자로 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보험료는 회사와 정부가 절반씩 부담하도록 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실업급여 수급자도 연금 가입자로 편입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외에도 정부는 높은 소득을 올리면서도 고의로 보험료를 내지 않는 가입자에 대한 징수조치를 강화하고 상습적으로 보험료를 체납하면 명단을 공개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국민연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중장기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청소년·군인 대상 조기교육 및 초중고 교과서에 국민연금제도를 소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