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구조대등 40여명 파견… 휄체어등 구호품 100톤도 지원
정부는 5일 미국 남부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복구를 위해 이태식 외교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복구지원단을 이번주말 미국에 파견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주재로 카트리나 피해복구 지원관련 ‘종교·경제계 초청 간담회’를 열고 긴급복구지원단 파견일정 및 민· 지원금 분담 규모 등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전세기를 이용해 119중앙구조대 산하 국제구조대 30여명을 포함한 40여명 규모의 긴급구조단과 담요 2만장, 기저귀, 목발, 간이침대, 휠체어 등 약 100톤 가량의 구호품을 이번주말 미국에 보내기로 했다. 정부는 또 대미지원금 3000만달러 확보와 관련 정부 예비비에서 500만달러를 지원하고 나머지 2500만달러는 대한적십자사와 종교계 등의 성금 모금을 통해 500만달러, 미국 진축기업 등을 통해 2000만달러를 각각 마련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최성규 목사와 백도웅 목사, 조계종 총무부장인 현고 스님,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김상렬 상의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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