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기 유학생 수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교육개발원을 통해 집계한 2007학년도 초중고 유학생 통계를 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유학을 목적으로 출국한 초중고생은 2만 7천 6백여 명으로 전년도보다 천 8백여 명 감소했다.초중고 유학생 수는 1998학년도 천 5백여 명에서 2002학년도에 처음으로 만 명을 넘어섰고, 2006학년도에 2만 9천 5백여 명을 기록했으며,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경기침체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해외이주와 부모파견 동행을 포함한 전체 초중고생의 출국 국가는 미국이 만 4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가 7천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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