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11만 명 증가하는 데 그쳐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다.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373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2천명, 0.5% 늘었다.이는 지난 2005년 2월 신규 취업자가 8만 명 증가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정부 목표인 20만 명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이로써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만명 대에 머무른 뒤, 3월 이후 7달째 20만 명을 밑돌고 있다.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30대 취업수가 5만5천명 줄어드는 등 10대와 20대, 30대는 감소한 반면 50대 등 그 외 연령층에선 늘어났다.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늘어났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제조업, 건설업 등 대부분 업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다.임금 근로자는 천622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만6천명 증가했지만 자영업주 등 비임금 근로자는 751만3천명으로 5만4천명 줄었다.특히 임금 근로자 가운데 상용 근로자는 31만 명 이상 는 반면, 임시 근로자와 일용 근로자는 각각 8만명와 6만명 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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