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진실씨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아침 6시 15분쯤 최진실씨가 서울 잠원동 자택에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 60살 정모씨가 발견해 신고했다.최 씨는 발견 당시 안방 화장실 샤워기에 압박붕대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경찰은 오전 7시 반쯤 최진실씨 자택에서 감식반을 동원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씨의 시신은 곧 부근 강남 성모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경찰은 아직까지 최 씨의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찰은 특히 최근 안재환씨의 자살과 관련해 최씨가 돈을 빌려줬다는 악성 루머가 인터넷을 통해 번지며괴로워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최씨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악성루머를 퍼트린 사람을 처벌해 달라며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이 소문의 유포자로 지목된 증권사 여직원을 지난달 말 불구속 입건했다.지난 1988년 mbc 드라마로 데뷔한 최씨는 지난 20년 동안 국내 대표적인 여성 탤런트이자 영화배우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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