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사리 마련된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는 4일 전체 조합원 4만 5천 명을 상대로 잠정 합의안의 수용 여부를 투표한 결과 찬성 37%, 반대 61%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노사의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되기는 지난 2002년 이후 6년 만이다. 일부 조합원들이 협상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며 부결 운동에 나선데다 임금 인상 수준이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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