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간질환이 있는 10대 청소년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가족부가 국회 전현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10살 이상 19살 이하 청소년 가운데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간염 등을 앓는 환자가 2004년 4만5천명에서 지난해는 5만6천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코올성 간질환은 보통 하루 40에서 60그램의 알콜을 10년 이상 마실 경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청소년의 경우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져 음주가 간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이라고 전 의원 측은 설명했다.전 의원은 음주에 따른 청소년들의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도록 건강기본계획을 정립하고 청소년만을 위한 음주 상담센터와 치료기관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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