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올해 입시에서 새로 개설하는 `자유전공학부'의 정원을 157명으로 결정했다.서울대는 30일 오전 발표한 2009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안에서 자유전공학부 정원을 157명으로 확정하고 이 중 110명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으로, 나머지 47명을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자유전공학부 특기자 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로 선발 인원의 2∼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서류 성적과 면접, 논술고사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의학과 수의학, 사범계열, 간호학을 제외한 학내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서울대는 또 저소득층을 위해 새로 도입되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서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학생 30명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2009학년도 서울대 전체 모집 정원은 3110여 명으로 전 학년도보다 50여명 줄었으며, 수시모집 정원 비율은 4.1%포인트 증가한 185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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