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주민 직접 투표로 뽑는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30일 실시된다. 투표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전역의 투표소 2천백여 곳에서 진행된다.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정당 공천과 관계가 없으며, 각 후보의 기호는 이름의 가나다순이다.이번에 선출되는 교육감의 임기는 1년 10개월로, 다음 교육감 선거는 2010년 6월에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게 된다.서울시교육감은 교직원과 교육공무원 등 5만5천 명의 인사권을 갖고 있으며, 한해 6조 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특목고와 학교선택제 등 서울 지역의 유치원과 초ㆍ중등 교육행정을 책임지는 자리이다.교육감 선거는 그동안 간선제로 실시됐으나 조직을 동원한 혼탁한 선거의 폐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06년 지방교육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직선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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