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군부대를 방문해 어린이로부터 화환을 받는 모습.[사진=연합뉴스]한국전 당시 미국 NBC 방송의 종군기자로 3년간 활동했던 존 리치 전 NBC 아시아담당 선임기자가 휴전 55주년에 즈음해 자신이 직접 촬영한 전쟁 당시 서울의 생생한 모습 등을 담은 희귀 컬러사진을 공개했다.리치가 오랫동안 소장해 오다 공개한 사진은 당시로는 드문 컬러로 촬영됐으며 지금까지 외부에 전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가운데는 지금은 헐린 중앙청 건물 앞에 포대와 포가 놓여있는 장면, 끊어진 한강 인도교, 더글러스 맥아더 전 유엔사령관의 모습(사진위쪽부터) 등이 포함돼 있다.올해 91살인 리치는 한국 전쟁 발발 직후 한반도에 종군기자로 파견돼 한국전쟁의 실상을 보도했고 한국전이 끝난 뒤에는 맥아더 전 사령관을 인터뷰하는 등 당시 종군기자로 활발한 취재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주미 한국대사관의 코러스하우스는 24일 리치의 특별강연을 마련했으며 리치가 소장해온 컬러사진 40점을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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