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0명 가운데 78명은 실내 냉.난방 온도를 제한하는 제도를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에너지관리공단이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16개 시.도의 19살 이상 남녀 천 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하는 건물의 냉.난방 온도 제한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78.1%에 달했다.반면 반대한다는 답변은 16.5%에 그쳤고 나머지 5.4%는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실내온도 제한에 찬성한 응답자 788명을 대상으로 이유를 물어본 결과, 고유가 등 국가 경제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51.9%로 가장 많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이 18.5%, 환경보호 13.3%,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지식경제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실내온도 제한과 관련한 토론회 내용 등을 검토해 올해 안에 주택을 제외한 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대해 실내 냉.난방 온도를 제한할 수 있도록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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