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에 대해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3일 한국 공항공사 이근표 사장과 사장 내정자인 성시철 부사장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해 공사가 운영중인 골프 연습장의 임대료 납부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했다. 검찰은 공항공사 고위 임원들이 골프연습장 임대 사업자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고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2003년부터 2년간 74억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받지못해 임대 사업자에게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