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일부 학교에 급식용으로 납품된 쇠고기의 등급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일부 고교들로부터 쇠고기 납품업체가 쇠고기와 함께 제출한 등급판정확인서가 거짓으로 작성됐다며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을 받아 지난달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내 학교에 급식으로 납품되는 축산물의 등급판정서 조작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납품업체와 학교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학교에 단체급식용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체는 도축장과 등급, 등급판정일자, 품종 등을 기재한 등급판정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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