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 노동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한국노총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구두로 공기업에 지시한 구조조정안을 확인한 결과 한국전력의 경우 본사인력을 10% 감축해 현장 배치하고, 도로공사의 경우 건설유지업무를 공단화 하고 영업소와 휴게소를 민영화하는 방안을 주문 받았다고 밝혔다. 또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는 통합을 주문받았았다고 밝혔다.한국노총은 특히 청와대와 정부가 공기업 구조조정을 예상보다 앞당겨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강행할 경우 현 정부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공기업에 구조조정에 대한 공문이나 지침을 내리지 않았으며 구두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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