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 씨의 기획 입국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김 씨의 아내 이보라 씨를 8일 소환해 조사했다.검찰 관계자는 미국에 있던 이보라 씨가 최근 귀국함에 따라 이 씨를 소환해 김 씨의 옵셔널벤처스코리아 주가 조작 등에 관여했는지 조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김 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연방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2004년 김 씨를 회유한 정치권 인사가 있는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지난해 11월 국내에 송환된 김 씨를 구속 기소한 뒤 아내 이 씨 역시 공범 혐의로 지명수배한 뒤 기소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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