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사임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허진호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사임했다.법무부는 허 이사장이 최근 사의를 밝혀옴에 따라 임기 3년의 공단 이사장의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허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연임에 성공해 2010년까지 2년이 넘는 임기를 남겨 둔 상태였다.허 이사장은 1980년대 초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법률사무소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17대 총선에서 낙마한 직후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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