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폭력 범죄자들의 범행을 억제하기 위한 위치 추적 장치인 이른바 '전자발찌'가 25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자발찌'는 지난해 10월 소개된 '전자팔찌'의 한국형 모델로, 인권침해 논란 등을 감안해 눈에 띄지 않는 발목 부위에 착용하도록 고안됐다.성폭력범 위치 추적은 '전자발찌'와 함께 착용하는 휴대용 추적 장치를 통해 이뤄지며, 이 장치와 '전자발찌' 사이의 거리가 5미터를 넘으면 자동으로 통합관제센터로 통보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장비를 시연한 뒤,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만 19세 이상 상습 성폭행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전자발찌' 제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법의날인 25일 오후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상습 성범죄자의 재범을 막기위한 위치추적 장치인 '전자발찌'가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성범죄자 위치추적 장치는 범죄자의 발목에 부착하는 부착장치(전자발찌)와 휴대용추적장치, 가택감독장치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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