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23일 워커힐 호텔…6자회담 조기복귀 강력하게 설득
제15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중단된지 13개월만에 21일부터 나흘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는 역시 북핵이 될 것이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ㆍ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6.17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핵문제와 관련, 우리 정부는 3차 6자회담이 열린지 1년이 되는 시점이고 김 위원장이 ‘7월중 복귀용의’를 밝힌 만큼 이번 회담을 통해 북측의 ‘결단’을 강력하게 설득할 예정이다. 아울러 ‘6.·17회담’의 후속조치로서 남북 장성급 회담 재개, 수산회담 개최, 이산가족 상봉 재개, 이산가족 화상상봉, 서울-평양간 직항로 개설 문제 등에 대해서 협의한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박병원 재경부 차관, 배종신 문화부 차관, 김천식 통일부 국장, 한기범 통일부 국장 등 5명이, 북측에서는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으로 최영건 건설건재공업성 부상, 김만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 신병철 내각 참사,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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