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D-30일을 맞아 평창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범도민후원회는 4일 평창 용평리조트 타워콘도 눈마을에서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 윤세영 범도민후원회장은 "유치 명분과 열기는 우리에게 있지만 국제 정치적, 외교적 문제 등이 복합적이어 안심할 수 없다"며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유치를 위해 8년 동안 달려온 만큼 마지막 땀 한방울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또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모든 여건이 입증된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고, 유치 확정시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한다"고 결의했다. 이와 함께 용평리조트 일대에서는 김진서 강원도지사 등 2천14명이 2천14m를 걸으며 유치를 기원하는 'D-30 국민걷기대회'가 열렸으며, 강릉대학교에서도 유치기원 음악회를 열고 유치 의지를 다졌다.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실패와 재도전 등 숱한 과정을 함께해 온 도지사로서 책임을 진다는 자세와 각오로 오직 최후의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붇겠다"고 말했다.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도 평창 현지를 방문, 주요 경기장 시설 등을 둘러 보고 "최고의 시설, 최신식 시설로 건설해 각국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평창유치위 관계자는 "D-30일을 기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유치 붐을 지속 유지시키겠다"며 "동계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은 평창의 최대 강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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