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오후 이라크 아르빌 자이툰 부대에서 발생한 오 모 중위 총상 사망사건은 자살이라고 국방부가 발표했다.국방부 조사본부는 오늘 총기 감식과 부검 결과 타살로 연관지을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며 오 중위가 자신의 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최종 결론내렸다고 밝혔다.국방부는 특히 오 중위가 인사 장교 직 외에 중대장 임무까지 수행하면서 자신보다 계급이 높은 대위 군의관들과 갈등을 빚었던 내용의 일기도 발견했다고 말했다.숨진 오 중위는 지난 4월 26일 의무행정 장교로 자이툰 부대에 파견됐으며, 파견 24일 만에 의무대 이발소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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