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을 강화하는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역사교과서 개발 작업이 추진된다.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대응 및 역사교육 강화 차원에서 기존 역사 교과서의 내용을 보완하는 새로운 역사교과서 개발 작업이 다음달 연구개발팀 선정을 시작으로 진행된다.이번 작업은 올해 2월 확정된 제7차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2011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역사수업 시간이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되는 등 점차 역사교육이 강화되는 것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개발 형식은 역사교과서의 일부 단원을 우리 민족의 역사와 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 속에서 보충하는 새로운 모형단원을 개발하는 것으로 초·중·고교의 사회·역사·세계사 등 7개 과정에서 진행된다.초등학교는 5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역사교과서에서 각각 2개 모형단원이 개발되고 한국문화사, 세계역사의 이해, 동아시아사, 사회과부도 등에서도 같은 작업이 진행된다.서울시교육청은 우선 다음달 초 공모를 통해 역사교과서 모형단원 연구개발팀을 선정, 팀당 46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12월까지 최종 연구보고서를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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