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가 피부·옷 투자...67% 가사·육아 적극
20∼30대 남성 직장인의 절반 가량은 자신이 남성과 여성의 긍정적인 특성을 두루 갖추고 패션, 가사, 육아 등 여성·가정적인 문제에도 적극적인 ‘엠니스(M-ness)족’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 잡코리아와 직장인 포털 비즈몬에 따르면 20∼30대 남성 직장인 923명을 상대로 ‘스스로 엠니스족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48.0%가 ‘그렇다’고 답했다.엠니스족은 남성을 뜻하는 영단어 맨(Man)의 ‘M’에 성질·상태를 나타내는 접미사 ‘ness’를 붙인 신조어로 전통적으로 남성의 특징으로 여겨지던 힘, 명예 등의 특성에 여성적인 요소라고 간주되던 양육, 소통, 협력 등을 조화시킨 남성상을 뜻한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미혼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53.0%가, 기혼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34.4%가 자신을 엠니스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전체 조사대상자 중 피부관리나 옷 구입 등 자신을 꾸미는 데에 투자한다는 응답자는 45.4%였으며 육아나 가사역할에 관심이 많거나 적극적인가에 대해서는 67.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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