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노동부가 전국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산업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중 7,438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62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8만7000원)에 비해 5.6% 상승했다. 또 1인당 주당 총 근로시간은 43.3시간(월187.9시간)으로 전년동기 44.3시간(월192.4시간)에 비해 주당 1.0시간(월4.5시간)이 감소했다. 연도별 1분기 임금총액 상승률은 2005년 7.5%, 지난해 5.9%에서 올해 5.6%로,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내역별로 통상임금과 각종수당으로 구성된 정액급여가 6.2% 올랐고,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으로 구성된 초과급여는 3.7%, 상여금·성과급 등으로 구성된 특별급여는 3.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 총액은 253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상승했다. 근로시간의 경우 정상근로시간은 주당 39.6시간(월171.8)으로, 전년동기(주당 40.4시간)보다 0.8시간(-2.2%), 초과근로시간은 3.7시간(월16.2시간)으로 주당 0.2시간, 각각 감소했다. 사업체 규모별 근로시간은 500인 이상이 주당 41.1시간(월178.3)으로 가장 적고, 30~99인이 주당 44.7시간(월194.2)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100~299인 사업장의 근로시간이 가장 크게 감소(3.7%감소, 주당 45.3시간 → 43.6시간)했다. 주 40시간 근로시간제도가 지난해 100~299인 규모사업장에 추가 적용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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