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현대 기아차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차 HM의 핵심기술 자료를 포함한 차량제작 핵심기술을 빼돌려 중국 자동차 회사에 유출시킨 전현직 현대 기아차 직원을 붙잡았다. 현대 기아차 전직 직원인 최 모 씨 등 5명은 자동차 컨설팅 업체를 설립하고 회사 선후배 관계를 통해 현직 직원 이 씨 등에게 핵심기술을 이메일로 빼돌려 중국 자동차 회사에 2억 3천여 만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씨 등은 자료를 유출한 이메일에서 '다 빼가라', '다 팔아먹어라'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중국의 다른 자동차 회사에도 기술을 넘기려고 하다가 덜미가 붙잡혔다. 이들이 유출하려고한 기술은 세계적 수준의 핵심기술로 모두 유출됐을 경우 손실예상액이 중국시장에서 4조 7천억원에 이르고 세계시장에서는 22조 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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