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나 방문객들에게 불친절한 행동을 하는 서울대 교직원들은 앞으로 성과급이 줄어드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는 행정 서비스의 고객 만족도와 이행 실태를 평가하는 ‘행정자치부 헌장 인증평가’를 올해 말께 신청한다는 목표로 교직원들의 다양한 친절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먼저 학생들을 상대로 교내 행정 서비스에 대해 실시한 모니터링 및 설문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서비스 관련 교육계획과 친절·불친절 직원 운영관리지침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직원들의 불친절 행위가 학생 등에 의해 지적될 경우 그 결과를 성과급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친절 여부에 따라 성과급 액수가 줄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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