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적으로 4만2725명의 학생이 교육청 및 대학에 설치된 영재교육원과 각급학교 영재학급에서 영재교육프로그램을 받는다. 이는 전체 교육대상자의 0.5%에 해당하는 학생으로 정부는 2008년부터 영재교육 대상을 8만명(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9일 발표한 '시·도 교육청별 영재교육 시행계획 모음집'에 따르면, 각 시도 시·도교육청은 예년에 비해 영재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고 영재교육 영역을 다양화하여 각 분야의 재능있는 학생들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영재교육대상자가 3805명이었지만 올해는 4630명으로 확대했다. 영재교육기관도 초등학생 영재학급 11곳을 신설한 것을 비롯해 정보과학, 수학, 문예창장, 과학 등의 분야로 확대했다. 정부는 2002년 영재교육진흥 종합계획을 세워 영재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초·중·고와 대학이 연계되는 영재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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