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1부터 경의선 육로를 통해 비료 지원 착수
고경빈 사회문화교류국장은 5월 20일 비료지원 과정 및 일정에 대해 브리핑을 하였다. 고 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5.16~19 개성 차관급회담에서 우리측은 인도주의와 동포애적 입장에서 북측에 비료 20만톤을 지원하기로 합의”하였음을 언급하면서 “비료 수송방법은 육로·해로를 동시에 이용하되, 특히 이번 지원과정에는 북측 선박 10척을 이용하여 남북간 긴밀한 협조하에 신속하게 지원하여 6월 중으로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고 국장은 육로 수송의 경우 “5.21~28 8일간 매일 1,250톤(총 1만톤)의 비료를 경의선 도로를 통해 지원할 것”이며 해로 수송은 “총19만톤을 지원하되 이 중 북측 선박 10척을 이용하여 82,600톤을 수송할 계획이며 해로 1~3항차는 북측 선박을 이용할 계획이며 5.25에 동·서해로 동시에 출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로 수송은 매일 1,250톤의 비료를 25톤 트럭 50대가 운반을 하고 해로 수송은 남측 선박 11회, 북측 선박 10회 운용하여 동해 쪽으로는 원산, 흥남, 청진항으로 수송하고, 서해 쪽으로는 남포, 해주, 송림항으로 수송을 할 계획이다. 고 국장은 금번 해로수송에 대해 “북측 선박이 우리측 해역 운항시 남북해운합의서상의 해운항로대를 기본으로 운항할 계획이어서 남북이 합의한 해운합의서를 시험적용하는 것”이라고 그 의의를 평가하였다. 더불어 “소요비용은 총 900억원 내외이며 북측 선박 이용에 따라 우리측 항구 정박시 필요한 편의는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