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요 기관과 사회지도층 가운데 정치권과 정부가 국민들로부터 가장 큰 불신을 받고 있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이승종·정광호 교수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1200명을 상대로 벌인 조사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7점 만점에 4.09점을 얻어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였고 TV방송사(3.95), 민간기업(3.86), 시민단체(3.84), 인터넷 매체(3.84), 시·군·구청(3.83), 종교기관(3.83), 신문사(3.78)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반면 하위권은 교육기관(3.27), 지방의회(3.06), 사법부(3.05), 행정부(2.82), 대통령(2.61), 정부기관장(2.58), 고위관료(2.44), 정당(2.32), 입법부(2.27), 정치인(2.0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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