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기업들이 신입사원8200여 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중 71개사를 상대로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중 56.3%에서 올해 상반기에 대졸 신입인력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채용계획이나 규모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22.5%였으며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힌 기업은 21.1%를 차지했다.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들의 인력 채용 규모는 8234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5050명, 조선·중공업 985명, 금융·보험업 470명, 건설업 370명, 자동차·항공 300명, 기계·철강 265명, 석유·화학 170명, 유통·무역 80명 등으로 조사됐다. ◆LG전자 1000여명 뽑아LG전자가 100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상반기 중 채용하며 STX그룹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각각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 인력을 뽑고 있다. 이 밖에 기업은행은 4월 중 180명가량의 신입직원을 뽑을 예정이고 호남석유화학과 한화석유화학, 대림산업 등도 4월 중 채용을 진행하며 5월에는 LG상사가 20∼30명 규모로 대졸 신입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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