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부터 수시 1학기 모집이 없어지고 수시 2학기 모집으로 통합된다. 1학기 수시모집은 합격한 학생의 수업결손, 연중 입학업무에 따른 교사와 대학입학담당자의 업무부담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입학전형안을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3일 발표했다. 현재 대입전형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추가모집으로 진행되며, 수시모집은 1학기와 2학기 두차례 실시된다. 수시모집은 학생에게 지원기회를 확대하고, 대학이 연중 수시로 선발할 수 있도록 1997년부터 도입됐으며, 대학은 수시 1학기 모집을 통해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학생을 선발했다. 그러나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이 수업 결손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왜곡되고, 고교와 대학에서도 과도한 업무부담으로 개선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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