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중·고교 교실 10곳 가운데 3곳꼴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29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4∼12월 서울시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및 각종 학교 724곳을 대상으로 학교 교실 공기 질을 점검한 결과 교실 1832곳 중 530곳(28.9%)에서 기준치 이상의 총부유세균이 나왔다.초등학교는 전체의 40.2%가 기준치를 넘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24.2%, 11.9%에서 문제가 있었다. 포름알데히드는 1558개 교실 중 6.5%인 101곳에서 기준치를 넘었고 총휘발성유기화합물도 444개 교실 중 43곳(9.5%)에서 정상 수준을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