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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전용 채널 ‘EBS 영어교육방송’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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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3-29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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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7일…무료 영어학습 사이트도 개설
국내 첫 영어교육 전용 채널 ‘EBS 영어교육방송’이 4월 7일부터 전파를 탄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영어교육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영어교육방송은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지역과 계층간 영어학습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영어교육혁신방안의 일환으로 ‘EBS 영어교육방송’과 ‘무료 영어학습 인터넷 사이트(www,ebse.co.kr)을 개설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일 18시간 방송되는 영어교육방송은 유아, 초·중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되며, 수준별 프로그램을 도입해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단계별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재 초등학생의 60% 이상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영어사교육을 시작하는 상황에서 영어교육방송은 부족했던 영어 공교육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영어사교육비는 초등학생이 6~14만원, 중학생이 3~17만원, 고2 2~20만원 수준이며, 소득 최상위 10% 계층이 최하위 30%에 비해, 강남지역이 읍면지역에 비해 2배 이상 영어교육에 사교육비를 투입하고 있다. 교육부 김천홍 영어교육혁신팀장은 “EBS 영어교육방송과 무료 영어학습 사이트 개설로 영어 관련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산어촌에도 영어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국민의 영어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부는 초중학생의 약 10%가 영어교육방송을 이용할 경우 연간 7200억원의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영어교육방송은 4월 7일부터 스카이라이프채널 ‘704’에서 위성으로 방송되며 공익성 채널로 지정되면 수개월 내에 케이블 TV로도 시청할 수 있다. ◆ 나에게 맡는 영어교육방송 골라보기 ‘EBS 영어교육방송'은 매일 18시간,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어교육 관련 프로그램만을 방송한다. 유아, 초·중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수요자에 맞춰 시청자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시청대상별로 프로그램이 편성된다. △ 취학 전 유아 - 유아의 흥미와 지속적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형, 애니메이션형, 게임형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도입한 프로그램이 편성된다. 알파벳 문자와 소리의 관계를 익혀 유아들이 정확한 발음과 소리로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고, ‘뽀로로’와 ‘드래곤’ 등 친숙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도록 유도한다. △ 초·중등학생 - 영어과 교과 과정을 7단계로 나눠 단계별·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영어의 4개 영역을 고루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중등 영어 프로그램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교양 프로그램, 지구 온난화, 국간 간 분쟁 등 글로벌 이슈를 놓고 영어로 토론을 진행하는 ‘Junior Debate'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를 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외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드라마를 원어로 제공해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하고, 각국의 문화와 환경 등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월요일은 교과 위주로, 화요일은 요리, 뮤지컬, 역사, 사회, 수학 등 여러 영역을 통해 월요일에 학습한 내용을 심화·보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정 수준(Level)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단계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 교사 및 학부모 - 수업 현장에서 EBS 영어교육채널의 구체적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Teacher's Guide’, ‘초등교사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원어민 교사들이 한국과 한국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어민 영어수업 가이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녀들의 영어 교육 방법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제시하는 부모 교육 프로그램인 ‘Mom's Time’, ‘어린이 영어 이렇게 하세요’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녀들의 영어를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대학생 및 고급 수준 시청자 - 주한 각국 대사와 유명 방한 인사를 스튜디오로 초청하여, 자국의 사회, 문화와 세계적 이슈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World Today’, ABC 월드뉴스인 ‘Nightline’ 프로그램 중 주요 꼭지를 선정하여 방송하는 ‘World View’, ‘20/20’ 등을 통해 고급 영어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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