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인문, 자연 계열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대 장기발전위원회는 인문, 자연과학의 통합적인 지식이 골고루 필요한 시대라며, 통합 분석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이르면 2010년부터 계열 구분 없이, 신입생을 뽑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발전위원회는 또, 현재 서울대가 지역균형 선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 마저도 규모가 큰 시·군에 합격자가 편중되고 있다면서, 지역 격차를 없애기 위해 지역별 강제 할당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2015년까지 외국인 교수 비율을 30%까지 높여 대학원은 영어 강의를 기본으로 하는 안을 대학본부에 권고할 예정이다. 장기발전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기 발전 방안을 오는 28일 이장무 총장에게 제출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