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가 18만 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쳐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393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8만천 명 늘어나는데 그쳤다.취업자 증가수는 지난 3월 18만4천 명, 4월 19만 천 명, 지난달 18만 천 명 등으로 석 달 연속 20만 명에 못미쳤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 35만 명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고용 형태별로 보면 정규직 근로자는 47만 명 증가했으나 임시직과 일용직 근로자는 16만7천 명, 비임금 근로자는 12만9천 명 감소했다.지난달 고용률은 60.5%, 실업률은 3%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2%포인트씩 하락했고 청년 실업률은 6.9%로 0.1%포인트 하락했다.통계청 관계자는 고유가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 속에 기업들의 고용심리가 악화되면서 취업자 증가수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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