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학습 도움” 같이 즐겨...여성이용자 41%로 급증
게임 이용자의 평균연령과 여성층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해외 조사결과가 나왔다.5일 학계에 따르면 호주 본드대 제프 브랜드 교수가 호주 내 1600가구 4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10가구 중 8가구는 컴퓨터게임을 즐기고 있었으며, 게임 이용자 3명 중 1명은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로서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또 자녀와 게임을 함께 즐기는 부모들의 67%는 게임을 교육 목적으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62%는 게임을 자녀들과의 대화 주제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게임을 즐기는 부모들은 자녀의 새로운 기술 및 IT트렌드 습득(73%), 수학 공부(69%), 자율적인 계획과 실천(64%), 과학 공부(58%)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게임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014년 이용자 연령 42세 이번 조사결과, 2005년 38% 수준이던 게임 이용자 중 여성 비율이 1년여 만에 41%까지 높아졌으며 게임 이용자의 평균연령은 28세로 지난해에 비해 4세 많아졌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2014년 게임 이용자의 평균연령이 42세가 될 것이라고 브랜드 교수는 전망했다. ◆선진국 게임 인식 제고 추세성신여대 법학연구소 김유승(정보학) 박사는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게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는 추세”라며 “우리나라에서도 규제보다는 이용자를 위한 교육과 지도 등 방향으로 정책의 큰 틀을 잡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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