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부 단독·배석 판사가 맡던 토요일 영장 처리업무를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전담하는 등 주말 영장심사 절차가 대폭 강화된다. 4일 서울중앙지법(법원장 이주흥)에 따르면 통상 1주일 중 금요일 청구되는 영장이 가장 많은 탓에 토요일에 처리해야 할 영장 실질심사 및 발부 업무가 많았지만 이제까지 영장판사 대신 형사부 판사 2명이 정·부 당직을 맡아 처리해 왔다. 그러나 법원은 영장재판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점을 감안해 지난달 21일 법관 사무분담 내규를 고쳐 토요일 영장 업무를 경력이 짧은 단독·배석 판사 대신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처리토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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