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입학 전 고교 재배정에 13명이 신청, 가해 학생과 다른 고교로 진학하게 됐다.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시내 일반계고 신입생 배정 후 실시된 재배정 신청에서 신입생 13명(남 5명·여 8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가해 학생과 다른 학교로 진학하게 됐다.시교육청은 올해 처음 중학교 재학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이 가해 학생과 같은 고교에 배정되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입학 전까지 다른 학교로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전출·입 학생 중 재배정 신청자는 1981명으로 서울지역 내 타구 전출자는 768명이고 타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신청자는 12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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