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혼혈아 등에 대한 차별이 잘못됐음을 가르치고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교육이 올해 신학기부터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이뤄진다.교육부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5학년과 6학년 도덕 교과서에 혼혈아와 입양아 문제를 다룬 과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하인스 워드로 인해 국내 혼혈인 문제가 불거졌다며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교과서를 개편했다고 밝혔다.한편 국내 초ㆍ중ㆍ고교에 다니는 국제결혼가정 자녀는 2005년 6천 백여명에서 지난해 4월 현재 7천9백여명으로 30% 증가하는 등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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