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발생한 전남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의 방화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 여수경찰서는 12일 “304호실에 있다가 연기에 질식해 숨진 중국인 김모(39)씨가 화재가 발생한 곳에서 가연성 바닥재를 들어 올려 불이 잘 타오르도록 하는 행동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다른 피보호자들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사건 전날 밤 11시21분쯤부터 수차례 화장지에 물을 묻혀 폐쇄회로TV를 가렸으며 마지막 화장지를 붙이고 8분 뒤 304호실 천장 부근에서 연기가 나는 점이 폐쇄회로 판독결과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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