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재단인 고려중앙학원 이사회는 9일 교내 100주년기념관 5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필상 총장의 거취에 대해 판단을 유보하고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해 별도의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중앙학원 이사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8시간에 걸쳐 장시간 논의를 거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재단 측은 이사회가 끝난 뒤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적정 절차에 따라 다각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취합하는 등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별도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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