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상 인구가 49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행정자치부는 지난해 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2455만7004명, 여자 2443만4775명 등 모두 4899만1779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 1월 31일 기준으로는 남자 2457만4821명, 여자 2444만9916명 등 모두 4902만4737명으로 처음으로 4900만 명을 넘어섰다.지난해 말 현재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90만6033명(22.26%)으로 서울의 1018만1166명(20.78%)을 웃돌아 인구가 가장 많았다. 서울·인천·경기도의 인구는 2371만1590명(48.5%)으로 전국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인구가 가장 많은 기초단체는 경기도 수원시 106만8906명, 성남시 96만4831명, 고양시 91만206명 등이었으며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1만235명에 불과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5년 432만4522명 8.8%에서 2006년 455만6733명 9.3%로 23만2211명 0.5%가 늘었다. ◆ 제주도 ‘三多’ 아슬아슬한편 ‘삼다도’라 불리는 제주도는 여자가 28만984명(50.1%)으로 남자 28만711명(49.9%)보다 273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2년 이후 남자의 인구증가율이 여자의 증가율을 0.2∼0.4%포인트 앞질러 머지않아 ‘여다’가 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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