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오는 3월 초 부산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상무 여자축구단’을 창단한다. 국방부는 18일 “2005년 8월부터 추진해온 여자축구단 창단계획이 문화관광부, 대한축구협회, 부산광역시 등 관련기관 협의를 마쳐 오는 3월초 공식 창단키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0일 국군체육부대와 부산광역시가 여자축구단 운영 협약을 체결, 부산을 연고지로 결정한 ‘상무 여자축구단’은 22명의 선수를 모집, 이르면 올 전국체전부터 국내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상무 여자축구단 선수들은 전원 부사관 신분으로 15주간의 군사교육 과정을 거쳐, 임관한 후 선수생활을 하게 되며, 일부 선수는 국가대표선수로도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1월 18일부터 2월 11일까지 선수모집 공고를 내고, 2월 12~13일 지원자를 접수해 총 22명의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상무 여자축구단’이 창단되면 기존 현대제철, 대교 캥거루스, 서울시청, 충남 일화 등과 더불어 여자축구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2008년 출범 예정인 여자축구리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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