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가 정규직 사무보조원 1명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자 400명이 넘는 응시자가 몰려들어 대학 교직원이 유명 대기업이나 공기업 사원 못지않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11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 등을 통해 사무보조원 1명을 뽑는다는 공고를 내자 마감일인 지난 5일까지 무려 401명이 지원서를 냈다. 지원 자격은 ‘평점 3.0 이상의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여성’으로 제시됐지만 실제 지원자의 30% 이상이 4년제 대학 졸업자였고 이중 5명은 석사 학위 소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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