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加 사진작가 작품 삽화로...출판사 대표 불구속 기소
7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있는 ‘인생수업’의 출판사 대표가 캐나다 유명 작가의 사진 작품을 그대로 베껴 책자 삽화를 제작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한승철)는 캐나다 사진 작가인 그레고리 존 리처드 콜버트씨의 작품과 흡사한 삽화 10점을 책 표지와 속지 등에 그려 넣어 ‘인생수업’을 발간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이레 출판사 대표 고모(43)씨를 최근 불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이 저작권법 위반자를 정식 재판에 회부한 것은 이례적이다. 검찰은 이 출판사가 사진을 정당하게 사용하기 위해 콜버트씨 측과 수차례 접촉해 승낙을 받으려 했지만 거절당하자 프랑스에 거주하는 미술작가에게 200만원을 주고 콜버트씨의 작품과 대상 및 구도, 명암, 색채 등이 유사한 삽화를 제작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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