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의 증가율이 총인구 증가율의 13배에 달하고 가임여성(15∼49세) 인구가 처음 감소세를 보여 고령화가 갈수록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 또 울산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고령 또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1인 가구 증가율도 전체 가구 증가율의 4배에 가까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6일 통계청의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결과에 따르면 고령인구는 436만5000명으로 5년 전보다 29.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총 인구 증가율 2.3%의 12.8배다. 16개 시도별로는 울산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고령 또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전남 17.7%, 경북 14.4%, 충남 14.2%, 전북 14.2% 등의 순으로 고령인구 비중이 높았다.반면 가임 여성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2005년 현재 15∼49세의 가임여성은 1309만7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5만8000명 줄면서 사상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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