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내년 상반기 명예퇴직 신청 교원이 올해 상반기에 비해 4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2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도내 공립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내년 2월 명예퇴직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신청자수가 초등 336명, 중등 120명 등 모두 456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초등 41명, 중등 50여 명 등 모두 90여 명이 명예퇴직 신청을 한 올 2월에 비해 4.1배나 증가한 것. 특히 초등교원 신청자수는 무려 8.2배 늘어났다. 올 명예퇴직자는 상·하반기 포함해 초등 75명, 중등 85명 등 모두 160명이었다.도 교육청은 연금액 축소를 골자로 한 정부의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이 구체화되면서 상당수 교원들이 현재 공무원 연금법에 따라 올해 명예퇴직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 신청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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