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서귀포에 조성...초·중·고·대학 등 유치
오는 2010년께 제주도 서귀포에 영어로 생활하고 수업받는 영어전용타운이 조성된다.또 공연관람권 구입에 지출한 문화접대비는 한도액의 10%까지 손비로 인정되며, 병원들이 출자한 병원경영지원회사(MSO)가 설립되고 병원들의 수익사업 확대나 영세 병원들의 구조조정이 추진된다.정부는 14일 관광·교육·의료 등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1∼2년간 머물며 영어공부정부는 급증하고 있는 학생들의 해외 영어연수 등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서귀포 인근 115만 평의 도유지에 영어전용타운을 건설하기로 했다.영어전용타운에는 영어교육센터와 초·중·고교·대학 및 민간학원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학생들이 해외연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1∼2년간 머물면서 영어로 수업을 받게 된다.◆문화접대비 10% 손비 인정문화예술 산업의 수요 확대를 위해 연극이나 전시회 등 공연관람권 구입에 지출한 문화접대비에 대해서는 2년간 접대비 한도액의 10%까지 손비를 추가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5000억원가량의 추가 손비 인정 효과가 발생하게 돼 기업들의 문화비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또 병원의 병원경영지원회사(MSO)에 대한 출자를 허용함으로써 병원간 네트워크화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비용 절감 등 병원 경영의 합리화를 유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의료기관의 인수·합병(M&A)을 위한 관련법 근거가 마련되고 관리기준도 강화됨으로써 공급과잉 상태인 영세 중소병원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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